망가망가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살 때

망가망가 7 193 0

20살 때

 

고등학교 졸업하고 친구따라 서울 올라와서 일 시작했음.

일 끝나면 매일 저녁 같은 호프집 갔는데, 거기서 알바하던 25살 누나가 있었음. 솔직히 처음 봤을 때부터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맨날 가니까 자연스럽게 친해졌지ㅋㅋ

근데 서로 눈치만 보고 좋아한다는 말은 못 함. 그냥 맨날 웃고, 장난치고, 술 따라주고, 그런 정도.

몇 개월 지나고 내가 군대 때문에 광주 내려가야 된다고 했더니, 누나가 “마지막이면 내가 서울역까지 데려다줄게” 이러더라. 괜히 심장이 쿵 했음.

그날 저녁.

같이 밥 먹고 술 마셨는데, 누나가 평소보다 말도 많고 자꾸 내 눈 똑바로 쳐다보는 거임.

노래방까지 갔는데, 술 취했는지 내 옆에 딱 붙어서 부르는데… 씨발 솔직히 못 참겠더라.

노래방 끝나고 열차 시간 보니까 이미 놓침ㅋㅋ

나: “아 망했다… 광주 가야되는데…”

누나: “어차피 내일 가면 되잖아. 오늘은… 같이 있고 싶다.”

그 말에 그냥 바로 모텔 들어감.

방 들어가자마자 눈 마주치더니 먼저 키스 걸어옴.

술 냄새랑 향수 냄새 섞여서 머리 띵해졌음. 혀가 확 들어오는데, 누나 손이 내 허리부터 안쪽으로 훑어내림.

“누나… 나 이거 처음인데…”

“괜찮아. 내가 다 알려줄게.”

옷 벗겨지는데, 누나 몸매가 진짜 성숙 그 자체였음. 가슴은 꽉 차고, 허리라인은 매끈. 나는 손 덜덜 떨면서 만지는데 누나가 웃으면서 속삭임.

“그렇게 말고… 세게 잡아.”

침대에 눕자마자 팬티 젖어있는 거 만져짐. 손가락 넣자마자 허리 확 젖히면서 소리냄.

“아앙…! 거기… 하아…”

나도 더 못 참겠어서 바지 내리고 바로 넣었는데, 처음 느끼는 그 뜨거움이 아직도 안 잊힘.

“하아악…! 깊어…! 더…”

처음이라 긴장했는데, 누나가 허리 끌어안고 리드해줌.

리듬 맞추니까 모텔 방 안에 젖은 소리랑 신음 꽉 찼다.

“쯧쯧쯧… 아앙…! 좋아…! 거기야!”

누나는 손톱으로 내 등을 파면서 미쳐버린 듯이 소리 질렀음.

몇 번 절정 왔다갔다 하다가, 나도 더 못 버티고 안에 다 쏟음.

“으윽…!”

“흐으응… 다 들어왔어… 따뜻해…”

누나가 내 목 감싸 안으면서 계속 입술 겹쳐왔음.

그날 밤 그렇게 몇 번을 더 하고, 결국 새벽에야 겨우 잠들었음.

아침에 같이 나와서 서울역까지 걸어주는데, 누나가 내 손 꼭 잡고 웃으면서 “몸조심해. 기다릴게.” 이러는데… 진짜 눈물 날 뻔했다.

 

난 광주행 열차 탔고, 창밖에 비친 내 얼굴은 아직도 그 여운에 달아올라있었음

제목

Copyright © 망가망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