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노하우) 8년차 커플이 섹스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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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노하우) 8년차 커플이 섹스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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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노하우) 8년차 커플이 섹스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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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슴을 제일 마지막 순위에 두는 ‘카레차 섹스’가 새로운 섹스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그날도 우리는 어김없이 체조 선수를 방불케 하는 섹스를 하던 중이었다.


마치 프레즐처럼 다리를 있는 힘껏 구부리고 남자 친구가 삽입하기를 기다리던 찰나, 나는 이런 말을 내뱉고 말았다. 




“자기야, 우리 이거 좋아서 하는 거 맞지?” 




시간을 조금 되감아보자. 그와 나는 8년째 연애 중이고, 우리의 섹스 라이프는 분명히 평균 이상이라고 자부한다. 


우리는 배 위에서도 해보고, 물속에서도 해보고, 뒤로도 해보고, 대낮에 골목에서도 해봤다. 심지어 그의 그곳에 도넛을 끼워 먹기까지 했다. 


이 정도면 포르노 배우 저리 가라 할 만큼은 되지 않나? 


하지만 나는 이제 말할 수 있다. 특정 체위나 스릴을 위해 사지의 움직임을 극한으로 밀어붙이는 이 섹스가 이제는 상당히 피곤하다고 말이다.




얼마 전 ‘카레차 섹스’를 풍문으로 접했다. 


애정은 충만하되 서두르지 않는 섹스의 한 형태로, 교감을 강조하는 한편 오르가슴은 기분 좋은 보너스 정도로 여기는 섹스다.


카레차(Karezza)라는 명칭은 이탈리아어 ‘carezza(애무)’에서 따온 것으로, 이 개념은 적어도 1844년부터 존재했지만 21세기도 20년이나 지난 이 시점에 마침내 우리의 침실 속으로 침투하기 시작한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카레차 섹스는 그저 단순한 섹스가 아니라 상호간의 쾌락을 극치로 끌어올리는 차원 높은 경험이다. 


한 가지 정확히 짚고 가자면, 나는 느끼한 섹스는 질색이다. 


절정을 느낄 때 상대방의 두 눈을 그윽하게 바라보면서 흐느끼듯 우는 사람이 절대 아니라는 말이다. 


하지만 나는 애크러배틱한 섹스 라이프에서 벗어날 방법이 필요했다. 


만약 이 카레차 섹스라는 것이 이제는 가족만큼이나 나태해진 나와 내 남친 사이를 더욱 돈독하게 해줄 수 있다면 시도해보지 않을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중요한 건 체위가 아니다.




임상 성 과학자 겸 연애 전문가인 로렐 스타인버그 박사는 “카레차라는 행위는 일반적으로 아주 페이스가 느려요. 


스킨십으로 성적 흥분을 느끼는 것은 오르가슴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 자체를 즐기기 위함이죠”라고 말한다. 




“카레차 섹스의 목표는 오르가슴이 아닌 애무, 포옹, 단순히 살결을 부딪치는 행위 등에 있어요.” 




다시 말해 끝을 향해 달려가는 섹스가 아니라 과정을 즐기는 섹스라는 것이다. 물론 여느 남녀의 섹스와 다름없이 피날레는 삽입이 될 것이다. 


하지만 카레차 섹스의 핵심은 전희다. 




온 마음과 힘을 다해 애무하라! 그러면 차원이 다른 감각을 맛볼 수 있을지어니. 




성 연구가 스티브 맥고프는 “디지털 시대에는 일상에서도 온갖 과도한 자극에 노출되기 마련이죠. 많은 사람은 자신의 깊은 내면과 단절돼 있어요”라고 말한다. 


충분한 시간을 들여 서로의 구석구석을 끌어안으면 연인과 교감하는 것은 물론 내 몸의 감각도 깨울 수 있다.






 


천천히, 아주 처어어어언천히




그리하여 나는 어느 토요일 밤, 위켄드의 끈적한 소울풍 음악을 틀고 스탠드를 벽으로 돌려 조도를 낮춘 다음, 남자 친구와 카레차 섹스에 도전했다. 


우리는 먼저 아무리 어색하더라도 절대로 웃지 않기로 맹세했다. 그리고 한 시간 내내 옷을 입은 상태로 키스와 터치만 나눴다. 


그러고만 있는 게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놀랍게도 기분은 정말 좋았다. 




그의 바지 위로 그곳이 딱딱해지는 걸 느끼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현실은 좋은 의미로 나를 애태웠다. 


우리는 짐짓 태연하려 노력하면서 서로에게 발 마사지를 해줬다. 


발을 만지는 것이 어쩐지 찝찝할 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성의 있는 마사지를 받고 나니 피곤이 싹 가시면서 흥분이 배가됐다. 


나는 살갗이 스치기만 해도 몸이 찌르르 전율할 정도로 달아올랐다.




한 시간 반이 지났을 무렵, 우리는 서로의 옷을 하나씩 벗기기 시작했다. 옷의 버튼과 지퍼를 찾을 때를 제외하고는 서로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나는 정말 오랜만에 그를 제대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이 부분이 가장 나를 흥분시켰다. 




그의 귓불을 깨물며 공기 반 소리 반인 목소리로 당장 삽입하라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옷을 다 벗은 상태에서도 우리는 오랜 시간 입술과 손가락만 이용해 서로의 몸을 쓰다듬었다. 


그가 내 다리 사이에서 내 그곳을 애무하던 10분간은 짧은 천국을 맛본 것 같았다. 




우리는 아까보다 좀 더 진한 키스를 나눴고, 그러다가도 이따금씩 휴식을 취할 겸 포옹하면서 서로를 바라보기만 했다. 


마침내 그가 위에서 나를 끌어안고 삽입했을 때, 우리가 절정에 이르기까지는 단 1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더 신기한 건 우리가 말 그대로 정확히 동시에 오르가슴을 느꼈다는 것이다. 그러고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를 끌어안은 상태로 나지막이 외쳤다. 




“여태껏 했던 섹스 중에 최고야!”






 


다른 차원의 경지에 이르다.




카레차 섹스에서 가장 좋았던 것? 우선 연애 초기처럼 뜨겁게 키스했다는 사실이다. 마치 다시 10대가 된 것 같았다. 


처음엔 조금 오글거렸지만, 그 강렬한 눈맞춤 덕분에 나는 그동안 섹스하면서 남자 친구의 얼굴을 한 번도 제대로 본 적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카레차 섹스를 통해 그가 얼마나 멋진 남자인지, 내가 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카레차 섹스는 정말 마법 같은 경험이었다. 그때 내가 느낀 행복감을 병에 담아 팔 수 있다면 나는 일론 머스크 뺨치는 갑부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덮어놓고 칭찬만 했으니 현실적인 조언을 덧붙이자면, 카레차는 평소에도 부담 없이 즐길 만한 섹스는 아니다. 


그보다는 애인과 서로 오랫동안 떨어져 있다가 재회했을 때나 혹은 크게 싸우고 난 후에 관계를 회복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카레차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하는 섹스다. 남자 친구도 이에 동의했지만, 우리 사이가 더욱 가까워졌다는 사실에 만족했다. 


물론 우리가 평소에 하는 섹스가 나쁘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섹스할 때마다 여자는 몸을 요상하게 뒤틀고, 남자는 땀을 뻘뻘 흘리며 격렬한 피스톤 운동을 해야만 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 그리고 우리 몸은 몇 시간에 걸친 충분한 애정 세례를 받을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방향을 잃었을 땐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고 했던가? 적어도 오랜 연인과의 섹스에서 그 말은 참 트루다.






 


실제로 해보니 어때?




이 느긋한 섹스를 가장 먼저 시도한 성질 급한 여자 셋에게 물었다. 




“전 장거리 연애 중이에요. 즉 한번 만날 때마다 최대한 여러 번 화끈하게 섹스해야 한다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카레차 섹스는 일종의 휴식 같았어요. 


결과적으로는 너무, 정말 너무 좋았어요. 오르가슴이 목적이 아니라지만 저는 두 번이나 느낀걸요!” -카레차로느꼈어요 




“섹스 파트너에게 카레차 섹스를 제안해봤어요. 확실히 남자 친구가 아닌 사람과 그렇게 친밀한 행위를 하는 건 이상하긴 했죠. 


하지만 정말 멋진 경험이었어요. 심지어 그가 섹스를 한 후에 문자까지 보냈다니까요. 너무 황홀했다고요.” -카레차로진도빼기 




“저와 제 약혼자에게도 카레차 섹스는 정말 강렬했어요. 최근 들어 섹스에 집중하기가 좀 어려웠거든요. 


그간 우리가 결혼식 계획을 세우느라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기 때문인지도 몰라요. 결혼한 후에도 꼭 카레차를 다시 시도해볼 생각이에요!” -허니문은카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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