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가이드] 펠라치오 잘 하는 법
전 블로우잡(또는 오랄, 또는 펠라치오, 또는 커닐링구스)을 즐기는 편입니다. 다시 말하면 내가 하는 것도 좋아하고 남이 해주는 건 더 좋아하지요.
제가 해주었던 남친들 중에는 블로우잡으로는 한번도 오르가즘에 이른 적 없었다고 얘기하는 애도 있었고,
그 전에 사귀었던 여친은 아프게만 했다면서 아예 그걸 싫어하는 애도 있더라구요.
또 아무리 잘해봤자 삽입섹스만 하겠느냐 고 무시하는 애도 있었구요. 하지만 일단 X-girl의 입술이 닿아서 숨이 꼴깍 넘어가지 않는 애는 없었으니
이 정도 되면 잘한다고 해도 되겠죠?(별 게 다 자랑이다 -_-;;) 한번 해주면 애들이 삽입을 안 하고 자꾸 그것만 해달라고 하는 게 탈이지만.
암튼 세상 모든 여자들이 다 펠라치오를 해주고, 커닐링구스를 당하는 69의 천국에서 노니는 줄 알았던 X-girl, 즐딸클럽에 올라오는 여성동지들의 글을 읽어보곤 깜딱! 놀랐습니다.
부끄러워서, 또는 더러워서, 날 밝히는 여자로 알까봐 등등 꽤 많은 이유로 시도해보지 않고 있는 동지들이 많았고 해보고 싶은 사람들도 어찌할 줄을 몰라하는 것 같았거든요.
그리하여, 팍시들의 명랑빠굴을 위해 X-girl의 비밀서랍을 열어제끼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일단 남자친구 혹은 남편의 바지를 벗깁니다. 도발적으로~~
첫째, 블로우잡을 잘하는 방법의 기본은, 고 놈을 사랑하는 데에 있습니다.
사실 고 놈, 솔직히 별로 잘 생기거나 호감이 가게 생기진 않았어요. 그쵸? 하지만 그 넘이 내 몸으로 들어왔을 때의 느낌을 상상하세요.
그 쾌감을 사랑한다면 고 놈을 사랑할 수 있슴다. 왠지 지저분하게 느껴지신다구요?
남자의 거시기를 더럽게 여기는 것과 사랑스럽게 입에 무는 건 한 끝발 차입니다.
이걸로 이 넘이 오줌도 누고 그랬겠거니 하면 절대 못 하지요. 하지만, 여자도 그렇잖아요? 요도와 클리토리스는 멀지 않습니다.
전 제가 좋아하는 남친들만 해주었기 때문에 애정을 가질 수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놈에게 애정도 가지고 별명도 붙여주고 운전연습도 하고 하다보면 심지어 나중엔 사랑스럽게도 보임다.
둘째, 입안에 넣을 때 깊이와 압력을 조절해야 합니다.
사람 따라 길이와 굵기가 달라서 입에 잘 맞을 때도 있고 헐렁하게 남아도는 때도 있지만, 어떤 상황에서든 입술로 적당한 압력을 가하세요.
입술로 조여주는 느낌이 있어야 질 같은 느낌이 들 테니까요.
하지만 조심하세요. 너무 열심히 하면 입술 까집니다. 실제로 입술 까져서 며칠 동안 퉁퉁 불어서 다닌 X-girl..ㅠ.ㅠ 깊이도 조절해주세요.
하다보면 그의 거시기와 나의 입 안 크기의 적절한 수준이 나오게 될 겁니다.
하다가 토할 뻔 했다구요? 목젖에 닿게 되면 그렇습니다만, 저 같은 경우엔 목젖에 힘을 빼고 거시기를 순간적으로 목젖 안쪽까지 쭉 밀어넣는 스킬을 구사합니다.
그 때는 입술에 힘을 주고 압력을 좀 가해서 순간적으로 하는 게 좋습니다.
입술로 적당한 압력을...
사실 오래도 할 수가 없지요. 구토욕구가 올지도 모르니까요.
제 ex 중에는 아주 큰 애가 하나 있었는데 사정하고 쓰러지고 나서 도대체 그렇게 큰 게 어떻게 끝까지 확 들어가냐고 물어보더군요.
전 입 안에 블랙홀이라도 있는지 순간적으로 하면 되더군요.(숙달되기 전에는 시도하지 마세요.)
셋째, 이빨을 조심하세요.
한참 뿅가있을 때 이빨로 고 놈을 물게 되면 애들 죽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거지만 지키지 않는 여자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하다가 이빨로 까이거나 물리면 정말 눈물난대요. 또 보통의 블로우잡도 압력을 너무 강하게 하거나 너무 오래 하면 아프다고 절절 매는 애들도 있습니다.
아프면 얘기하라고 하는 게 좋습니다.(그리고 좋을 땐 또 신음소리 팍팍 내줘야 우리도 힘이 나서 잘 빨아주지 않겠음까?)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넷째, 혀를 이용하세요.
모름지기 인간이 쉽게 볼 수 있는 타인의 신체기관 중에서 가장 섹시한 건 혀 아니겠습니까? 블로우잡을 하면서 반복운동을 할 때 혀를 어디다 두세요?
그냥 있는다구요? 거, 놀면 뭐합니까? 움직이세요. 넣었다 뺐다 할 때 혀로 움직임을 주세요.
상하운동이 블로우잡이 기본이라면 좌우로 자극을 줄 수 있는 게 바로 혀입니다.
또 혀는 귀두를 핥을 때나 다른 곳을 애무할 때 가장 기본 무기가 됩니다. 혀의 파워를 잊지 마시길.
다섯째, 그만의 스팟을 찾으세요.
누구나 자기만의 스팟이 있습니다. 같은 거시기라도 유난히 자극받아서 놈들이 미쳐하는 스팟이 있다는 소립니다.
그걸 찾아내세요. 전 가끔 거시기와 항문 사이를 혀로 핥거나 빠는데 남친 하나는 자기가 거기 예민한 걸 어찌 알았냐고 외마디 외치고 픽 쓰러진 반면에 다른 남친은 거기에 아무 자극도 못 느끼고 스팟이 그저 귀두의 특정부분에 집중되어 있더군요.
어딘가에 있을 스팟을 찾아내면 당신의 남자가 포로가 되는 건 시간문제.
회음부와 항문
또 한 가지, 항문을 핥아주면 대부분의 남자들은 쾌감을 느낍니다.
더러워서 못 하겠다고 생각한다면 안 해도 되지만 많은 남자들이 업소 여성들한테서 거길 빨리고 나서 최고의 서비스라고 하는 걸 보면 주요한 스팟 임에는 틀림없겠지요?
저도 좀 빨려봤는데 기분 희한 하더만요.
여섯째, 감각은 반복하면 지루해합니다.
귀두에 성감대가 이빠이 모여있어도 거기만 10분 빨아보십시오. 좀 있으면 별 감각을 못 느끼게 됩니다. 다양성을 주세요.
제 경우에는 가장 자극받는 부분을 공격하다가 다른 부분으로 가서 딴 데 정신 팔게 하다가 예기치 못한 순간에 다시 최고 성감 스팟을 확 빨아버리면 숨들 넘어갑니다.
내가 애무를 받을 때도 마찬가지 잖습니까? 클리토리스도 같은 모션으로 10분 빨려보세요. 좀 있으면 무뎌져서 별 감흥이 없어지지 않던가요?
감각은 간사해서 같은 거 좀 오래하면 바로 싫증냅니다. 빠는 부분을 바꾸던지, 모션을 바꾼다던지 다양하게 해주세요.
일곱째, 블로우 잡은 그저 입에 넣고 빠는 게 아닙니다.
포르노 비됴의 나쁜 영향인지 다들 그저 입에 넣고 반복운동만 하면 되는 거라고 생각하나본데, 절대로 아닙니다.
입에 넣지 않고서도 아주 여러가지를 할 수 있습니다.
혀로 그 놈을 밑에서부터 쭉 핥아올라갈 수도 있고, 다른 스팟을 핥을 수도 있고, 허벅지를 핥아서 올라갈 수도 있고, 젖꼭지를 핥다가 내려올 수도 있습니다. 뭔가를 발라서 빨아먹을 수도 있죠. (그대신 딴 데서 너무 오래 놀면 그새 감각이 쾌감을 까먹습니다.
아주 단순한 놈 이라니깐요!!) 창의성을 가지세요. 그런 모든 동작들이 합해져서 총체적인 블로우잡이 나옵니다.
오랄섹스에 법칙은 없다.
여덟째, 정액은 꼭 마셔야 하는 건 아닙니다.
여자에게 블로우잡을 시키면 죄책감을 느끼는 남자들도 많고, 정액을 마시게 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서 있는 힘껏 사정을 참는 남자들도 있더군요.
전 솔직히 정액은 안 마십니다. 그거 무슨 맛이라고 마셔요?
올챙이들을 삼키는 것도 찝찝하고. 게다가 전 원래 뜨겁거나 차가운 것만 마시는 터라 미지근한 건 딱 질색...
(그리고 또 아세요? 정액의 맛은 같은 남자라도 매일 달라집니다. 그날 먹는 것에 따라 달라지지요.)
먹기싫으면 물고 있다 뱉으세요.
암튼, 전 입 안에서 사정은 시키되 물고 있다가 휴지에 뱉어버립니다. 제 남친들은 죄책감이 있어서 그런지 그 정도도 아주 미안해 하던데요.
씨 모 헌터의 사이트에 가보니 많은 남성들이 자신의 정액을 후루룩 짭짭 먹어주는 여성들에게 흥분을 느낀다고 하니, 제가 보기엔 지배욕의 표출이 아니면,이 여자가 이것까지 먹어주다닛’하는 감흥이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이거야 제 개인적인 상황이고, 그게 맛있다고 느껴지시는 분은 많이 드신다고도 하대요. 불로장생의 비결이라고 들이킨 중국의 여제도 있었구요.
(이름 까먹었슴다. --;;)
평소에 많이 드시는 분들은 마신 다음날 컨디션 보고 좀 해주세요, 정말 몸에 좋은가 알아봅시다.
아홉째, 사정을 시키고 싶다면 가속을 가하세요.
이왕 시작한 거 그가 사정할 때까지 해보고 싶다 그거죠? 그렇다면 강도를 조정해야 합니다.
삽입섹스를 할 때도 오 선생을 만나기 직전엔 속도도 빨라지고 숨도 넘어가고 그러지요?
블로우잡을 할 때도 같은 강도, 같은 속도로 계속 해주면 1시간 해도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일단 시작해서 부드럽고 자극적인 애무와 상하운동을 거친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속도와 강도를 높여주세요. 절정으로 몰아갈 수 있게 해주는 겁니다.
그렇게 좀 하다보면 대부분의 경우는 사정을 하게 되지만 여러 가지 컨디션에 따라 안 된다고 하더라도 괴로와하지 마시구요,
블로우잡 강도 `강약중강약’ 중에서 `중강~’부터 시작하세요. 하지만 꼭 다 된다는 법은 없습니다.
처음이시라면 다음에 도전해도 좋구요. `오늘 네가 사정하나 내 입술이 부르트나 보잣!’하고 주먹 불끈 쥐실 필요 없습니다.
어차피 그의 쾌감은 치솟았을 테니까요.
또 사정 후에는 부드럽게 대해주세요.
대부분의 남자들은 사정 후에 거시기가 굉장히 민감해져서 사정한 다음에 입술을 다시 움직이면 견딜 수 없이 좋아서 밀어내거나 아파서 밀어내거나 둘 중에 하나더군요.
전 부드럽게 몇 번만 입술로 상하애무해준 다음, 휴지를 찾아서 갑니다.
부드러운 마무리...
열번째, 해주기만 하지 마시고 받으세요.
섹스와 애무는 서비스가 아니지만, give & take도 아니지만 얄밉게 받으려고만 들고 해줄 마음이 없는 애들이 있어요.'(저 같은 경우는 삽입섹스보다 오랄을 선호하게 되는 의외의 부작용도… -_-;;)
내가 즐겁게 그의 거시기를 애무할 때 그도 내 몸을 사랑할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에게도 나를 핥게 만들고 어떻게 하면 좋은지 정확하게 얘기해주세요. 그래야 69도 재밌게 하지여~~~
음,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았는데 도움이 될런지? 제가 섹스할 때 가장 좋아하는 것들 중 하나는 내가 그를 애무했을 때 터져나오는 신음소리랍니다.
(참, 남성분들, 신음소리 참지 마세요. 남자는 그런 거 참아야 된다고 교과서에 나온답니까, 군대에서 가르친답니까?
느끼는 그대로 소리내면 그녀도 즐겁답니다.)
그걸 들으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블로우잡이지요. 부끄러워하거나 더러워하지 마시고 즐겁게 해보세요. 섹스가 다채로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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