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가이드] 맛있는 섹스로 배우는 섹스 매너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을 보러간 극장에서 시각적 효과를 통해 각자의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고, 그를 통해 맛있는 섹스 한번 만들어보려는 의도를 가진 많은 커플들을 보았다.
시각적 자극에서 자연스러운 섹스로 너어가는 것도 좋지만 일 치르기 전에 우선 이 영화의 교훈을 곰곰 생각보기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기사를 쓴다.
- 아, 물론 소기의 목적을 제대로 달성했기를 바란다. -
신아(김서형)와 동기(김성수)가 벌이는 섹스신 속에는, 우리가 배워야 할 것들이 매우 많이 담겨져 있다. 특히 남자들에게 !
Don't
우연한 기회에 중국집 식탁에 마주 앉아 고량주를 퍼마시는 남녀. “손부터 잡”기 전에 섹스를 나누고, 일차 섹스를 마친 여주인공이 냉장고에서 물을 마시는 모습을 지켜보던 남자는 피우던 담배를 놓고 여자의 팬티를 다시 벗긴다.
Do
일단, 우연한 기회에 만난 여자를 고량주 몇 잔으로 눕힐 수 있다는 생각은 절대로 하지 말자. “내 몸 안에 들어오는 다른 남자의 성기가 나른하게” 느껴지는 여자를 찾는 것도 쉽지 않을 뿐더러, 만약 찾았다 한들 당신을 그 ‘다른 남자’의 멋진 후계자로 받아들여줄 확률도 그리 높지 못하다.
그리고... 담배. 섹스 후 피우는 담배 한 대가 라면에 밥 말아먹고 배 두드리며 피우는 그것 못지 않게 죽여준다는 거는 필자도 백번천번 동의한다.
하지만! 이제 할 일 다했다는 표정만은 제발 짓지 마라. 깔끔떤답시고 창문 열어놓고 밖으로 후후 뿜지도 마라.
만약 남녀가 모두 피는 커플이라면 담배 한 대만으로 서로 나눠 피기를 권유하고 싶고, 조금 더 과감해질 수 있다면 서로 시차를 두고 피우되 상대가 담배를 물고 있는 동안 오럴 섹스를 해주는 것도 시도할 만 하다.
혹시 한쪽만 피는 경우라면, 한쪽 손 및 여타의 신체 부위는 상대방을 위해 남겨두어야 한다. (담배 두 손으로 움켜쥐고 피는 거 아니잖아!)
Don't
어렵게 어렵게 여자를 다시 모시고 온 남자, 옷 벗는 여자에게 “멋지다” 했다가 “비싼거에요” 한 마디에 찌그러지고, 동그란 침대 및 널찍한 모텔 곳곳을 누비며 섹스를 나눈다. 그리고 “사귀자” 한다.
Do
드디어 제대로 함 하고, 사귈 수도 있게 된 남자의 마음이 얼마나 기뻤을 지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다.
그러나! 옆에서 여자가 옷을 벗고 있는데 자기 옷 벗기에 신경 바쁜 모습은 결코 용서할 수 없다.
‘비싼’ 속옷에 가터벨트까지 착용한 여자가 옆에 있다면, 마땅히 조심스럽고도 열렬한 몸짓으로 벗겨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
(아니, 설령 그녀가 사루마다 빤쭈를 입은 상태라 할 지라도 마찬가지다.)
지 옷 벗기에 바빠 상대방을 예의 관찰하지 않는 섹스, 달랑 바지만 내리고 나누는 섹스, 이거 좀 곤란하다. 제대로 벗기고 제대로 하자.
더불어 말하자면, 섹스 후 서로 각자의 옷을 챙겨입고 헤어지는 신아와 동기의 모습도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
벗길 때 제대로 벗겨야하는 것처럼, 입을 때도 제대로 입혀주어야 한다.
팬티를 입혀주면서 마무리 오럴 섹스를 해 줄 것을 권장하며, 만약 여의치 않더라도 가슴과 음모에 마무리 키스 정도는 해주어야 한다.
Don't
여자의 다리를 면도해주던 남자가 상처를 내는 것으로 ‘뭔가 문제 생김’을 암시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공원 화장실에서의 섹스. 여자는 거부하지만 남자는 강행하고, 결국 누군가에게 들켜버린다. 화내는 여자, 멍청하게 사과하는 남자.
Do
분명한 교훈이 있다. 좀더 앞선 장면에서 옆에 환자 노인네를 두고도 병원 화장실에서 애무를 시도하던 여자가 (물론 장소는 다르지만) 비슷한 환경에서의 섹스를 거부했을 때, 남자가 대책없이 밀어붙이는 것으로 스스로의 강력함을 증명하려 해서는 안된다.
상대방의 변화된 움직임을 파악하고, 그에 걸맞는 자제를 택함이 마땅하다. 상대방이 “싫다”는 짓은 하지 않는 것, 기본 중 기본이란 말이다.
(내숭 아니냐고? 내숭이라도 싫다는 거는 하지 마라.)
Don't
남자가 돌보던 환자의 사망을 계기로, 남녀는 작지 않은 싸움을 벌인다. 그리고 “성기로 사과”하고 “정액으로 위로” 한다.
Do
상호 갈등을 섹스로 풀어내는 두 주인공의 모습은 매우 추천할 만하다. But! 이 장면을 둘러싸고 우리가 얻어야 할 교훈은 매우 많다.
첫째, 제발 말 좀 하고 살아라. 남자건 여자건, 뭔가 평상시와 다른 상황이 발생했다면, 그로 인해 자신의 감정 상태에 급격한 변화가 있다면 반드시 상대에게 말해라. 괜히 “아무 일 없어”해놓고 인상 구기고 앉았다고 해서 멋있게 봐줄 사람, 거의 없다에 올인하겠다.
둘째, 아무리 짜증 만땅 상태라 해도, 여자친구가 팬티 선물 같은 거 해주면 무조건 감사하게 입어라. 셋째, 위에서 말한 담배 이야기랑 비슷한 맥락인데, 성기로 사과하고 정액으로 위로받는 거는 좋지만, 사정하자마자 휴지 찾는 인간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
생리 주기가 마침 잘 맞아서 질내사정이 허용되었다면, 자신의 성기가 완전히 쪼그라들어서 도저히 유지할 수 없을 때까지 (아니, 최소한 1~2분간만이라도) ‘그 자세 그대로’ 버티도록 하라. 서로의 성기가 떨어진 다음에도, 휴지 찾아서 지 꺼 지가 닦는 짓은 하지 말고, 웬만하면 서로 닦아주라. 자신 있으면 입으로 닦아주시고.
Don't
성기 삽입이 여의치 않자 남자는 오럴 섹스를 요구하고, 여자는 응한다. 잠시 후 항문섹스를 시도하는 남자, 일단은 받아주는 여자. 그러나 결국 실패.
Do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섹스에 있어 성기 삽입의 의미는, 적게 잡으면 잡을수록 좋은 것이다.
남녀가 옷 벗고 할 수 있는 일은 매우 다양하며, 그 중에는 남자의 성기를 입 혹은 음부 혹은 그 어딘가에 넣는 것 못지 않게 즐거운 일이 많다.
뭐 그거야 사람마다 취향의 차이라 칠 수도 있겠지만, 준비되지 않은 여자에게 ‘쑤셔 넣으려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여자에게 고통스러울뿐더러, 남자에게도 심히 쪽팔린 일이다.
그리고 항문섹스. 워낙 포르노에 애용되는 장면이라 별거 아니게 보일 지 모르지만, 이거 굉장히 많은 준비(심리적인 부분까지 포함한)를 요하는 일이다.
베이비오일 듬뿍 발랐다고 해결되는 일이 아니란 말이다.
죽어도 함 해봐야겠다 싶은 男들아, 우선 자신의 항문에 손가락 한번 넣어본 다음 졸라도 조르기 바란다.
Don't
잠들어 있는 남자, 그리고 옆에 누워 자위하는 여자.
Do
김서형의 실연 논란까지 있었던, 문제의 그 장면이다. 섹스로 시작하여 맺어진 두 사람의 관계는 이 장면을 끝으로 단절을 맞이하는데, 사실 여자가 자위를 하는 상황에서 자빠져 자고 있는 남자라면 이미 그는 파트너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 낙인찍혀도 할 말이 없을 터이다.
섹스를 나누는 관계에 있어, 여자의 자위가 허용되는 것은 다음의 두 가지뿐이다.
서로 마주보며 ‘더블’로 자위를 하는 경우, 그리고 오럴섹스 중 여자가 손가락을 자신의 음부에 갖다 대는 ‘문지르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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