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아내와 닮은 그녀
결혼한 지 불과 1년밖에 되질 않았지만 내 마음속에는 항상 한 여자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은주라는 이름의 그녀는 초등학교 시절 우리 옆집에 살았던 귀엽고 예쁜 아이였으며 나보다 한살이 작았다.
내가 4학년이 된 어느 날, 갑자기 아버지의 전근으로 인해 이사를 하였기 때문에 그 이후로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지만,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내 마음속을 떠난 적이 없다.
지워지지 않는 어릴 적 기억 때문에 난 그녀와 이미지가 비슷한 여자와 결혼하게 되었고 아내와 섹스할 때도 가끔 그녀와 착각할 때가 많다.
오랜 시간이 흘러 그 아이의 기억이 가물가물은 하지만 지금이라도 그녀를 만난다면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며 언젠가는 그 소원이 이루어지리라 믿고 있다.
어린 시절 학교에서 돌아오면 그 애는 언제나 우리 집 앞에서 나를 기다렸으며 동생이 없었던 나로서는 그렇게 기다려주는 그 아이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직장에 나간 그 아이의 엄마가 돌아오는 몇 시간 동안 떨어지지 않고 같이 보내지만 헤어질 때는 서로가 아쉬워서 몇 번씩이나 잘 가라는 인사와 잘 있어. 내일 또 올게. 하는 인사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아이가 이사 가던 날 나는 두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이 부끄러워 대문 뒤에 숨어 있다가 끝내 떠나는 것을 보지 못하여 지금은 연락조차 안 되고 있다.
그 이후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다닐 때 두 번의 여자친구를 사귈 기회가 있었지만 결국은 그 아이의 추억을 버리지 못해 짧은 만남으로 끝나 버렸고, 그나마 그 아이와 비슷한 아내와 결혼한 것으로 그녀를 내 기억 속에서 조금씩 잊어가고 있으며 이제는 나름대로 단란하고 행복한 가장으로서 이름있는 여행사에 근무하고 있었다.
반복되는 출근, 그리고 반복되는 일과로 단조로운 하루가 시작되었고 따분한 오후가 되자 졸리기까지 한다. 그때 사무실 문이 열리며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코트를 입은 예쁘장한 아가씨가 눈에 들어왔다.
"어서 오세요."
창구에 앉아있던 아가씨의 인사로 그녀는 자신의 볼일을 보고 있다.
"대리님. 여권 때문에 오셨는데요."
남자들이란 예쁜 여자에게 좀 더 관심을 두게 되기 마련, 나는 김양이 건네준 서류를 받아 훑어보는 순간 내 머릿속이 마치 마비가 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 여 은 주. 나이 28세 -
여은주, 여은주 그렇게 기억 속에서 가물거리던 이름이 서류에 쓰여 있었고 그렇게 애타게 찾던 그녀가 지금 내 앞에 서 있는 것이다.
"저, 여은주 씨. 혹시 어릴 때 김천에 산 적이 없나요?"
나의 갑작스러운 질문으로 그녀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런데 그건 어떻게?"
그녀의 대답을 들으면서 나는 온몸이 떨려옴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럼, 송태욱이라는 이름을 기억하세요?"
내가 다시 한번 물어보자 그녀의 눈동자가 커지는가 싶더니 눈망울이 반짝거렸다.
"아니 태, 태욱이 오빠! 맞죠? 태욱이 오빠!"
그녀는 틀림없는 여은주였다.
20여 년 동안 내 마음속에 자리 잡았던 은주가 내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다.
나는 사무실인 것도 잊은 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은주에게 다가갔다.
"어떻게 지냈어? 어떻게 연락 한번 없이. 내가 얼마나 찾았다고."
내가 정신없이 반가워하자 아무것도 모르는 김양은 의미 없는 미소로 축하를 해주는 것 같다.
"나, 잠깐 나갔다 올게. 너무 반가운 사람을 만나서."
나는 김양에게 그렇게 말한 뒤 사무실 일은 내팽개쳐놓고 은주와 가까운 커피숍을 찾았다.
"어쩜 너, 그렇게 무심할 수가 있냐? 내가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피이. 오빤 내가 이사 가던 날 나와 보지도 않고선. 내가 편지를 써놓고 얼마나 오빠를 기다렸는데."
눈물을 보이는 게 창피해서 나가지 못했던 어린 시절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그 일로 인해 이렇게 긴 세월 동안 가슴앓이했던가 싶어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나도 오빠를 얼마나 찾았는데. 고등학교 2학년 땐가, 그 동네에 가보니 오빠도 이사하였던데."
신의 장난치고는 그것은 너무 야속한 장난이었다.
"그랬어? 결혼은?."
"아직. 후후. 나 올드야. 오빤?"
은주의 말을 들으면서 내가 왜 그리 서둘러 결혼했던가 싶은 후회가 밀려온다.
"으... 응... 나, 난 일 년 됐어."
은주는 내 말에 그늘이 지는 듯싶더니 곧바로 어색한 미소를 지어준다.
"축하해."
"너를 만나려고 그렇게 기다리다가 결국은 너와 비슷한 여자를 만나 결혼했어."
"치잇!!. 나와 비슷한 여자! 오빠도 역시 남자네. 그런 말도 할 줄 알고. 후후."
"정말이야. 사실 난 너 때문에 학창 시절 연애 한 번 못했다구."
나의 마지막 말에 은주는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그럼 기다리지. 나도 오빠를 얼마나 그리워했는데. 오빠가 내 전부였거든. 지금도."
나는 이야기를 하면서 고개를 숙이는 은주의 눈에서 반짝이는 이슬을 보았다.
결혼한 것에 대한 후회와 지금 은주를 만났다는 야릇한 희열로 내 가슴은 찢어질 것만 같았다.
"오빠. 나 이제 캐나다에 가서 살기로 했어. 그것 역시 오빠를 잊기 위해서 결정한 거야."
이럴 수는 없다. 내가 그렇게 찾았고 은주가 나를 그렇게 기다렸는데 이제 이렇게 만나서 헤어져야 했다.
"오빠. 내 부탁 하나 들어줄래? 하지만 내키지 않으면 안 들어 줘도 돼."
"무슨 부탁인데? 들어줘야지. 내가 할 수 있는 한."
"지금 바로 퇴근하면 안 돼? 갈 곳이 있는데."
나는 무슨 일인지 물어볼 것도 없이 사무실로 전화해 김양에게 마무리를 부탁하고 커피숍을 나오니 은주가 차를 가지고 와서 타라고 하는 것이었다.
무슨 일인지 물어보고 싶지도 않았고 마냥 은주와 만난 것이 기쁨이었던 나는 은주의 차에 몸을 실었다.
핸들을 잡은 은주는 복잡한 도심지를 벗어나 한적한 외곽지로 한없이 달렸다.
"어딜 가는데?"
그때까지 말이 없던 은주는 역시 대답 대신 잔잔한 미소로 나를 힐끗 쳐다보았다.
드디어 차가 멈추어 선 곳은 요란한 장식으로 꾸며진 조용한 모텔 주차장이었다.
"아니. 은주야. 여, 여긴."
차에서 내린 은주는 "탁!!" 하는 둔탁한 소리를 내며 차 문을 닫더니 내 쪽으로 와서 내 손을 잡는다.
모텔의 방에는 두꺼운 천으로 창문을 가렸기에 흡사 밤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와 마주 서 있던 은주는 한동안 나를 보기만 하더니 코트를 벗기 시작했다.
"으. 은주야. 너, 너!"
"오빠. 아무 말 말고 날 가져줘. 내 처녀를 오빠에게 주기 위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관계한 적이 없거든."
은주는 28년을 살아오면서 고이 간직했던 아주 소중한 몸을 지금 내게 주려고 한다.
나는 더 이상 할 말을 잊어버렸다.
코트를 벗어버린 은주는 다시 티셔츠를 벗어버리니 하얀 피부를 살짝 가린 브래지어만 남는다.
그리고 그녀는 바지를 벗기 위해 지퍼를 내렸고 그녀의 손은 바지를 내리고 있었다.
바지를 다 벗은 그녀는 스타킹마저 벗더니 브라와 팬티만을 남겨놓고 눈을 감았다.
"나머지는 오빠가 벗겨줘. 더는 내 손으로 못 벗겠어."
내 입속에는 마른침이 고여왔다. 그리고 나는 그녀에게 한발 다가갔다.
내가 그녀의 브라에 손을 대자 은주는 두 손을 들어주었고 나는 쉽게 브라를 벗길 수가 있었다.
조금도 쳐지지 않은 아주 탱탱한 젖가슴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보인다.
몸에 착 달라붙은 팬티가 너무 앙증스러운데 지금 은주의 몸은 흔들린다고 하는 것이 맞을 정도로 떨고 있었다.
브라를 벗긴 내 손은 곧바로 팬티를 향했고 두 손끝에 잡힌 은주의 팬티는 조금씩 조금씩 아래로 내려간다.
"흐... 으... 흡!!............."
팬티가 보지 털을 지나 허벅지까지 내려가자 은주의 입에서는 떨고 있는 듯한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드디어 팬티가 발목을 벗어나자 완전히 발가벗겨진 은주의 커다란 눈이 떠졌다.
"오빠. 옷은 내가 벗겨도 돼?"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그녀의 손은 내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팬티를 벗긴 은주가 앉은 채 내 허벅지를 끌어안았다.
내 좆이 그리 애타게 찾던 은주의 뺨에 닿아버리자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짜릿해졌다.
나는 은주의 손을 잡아 일으켜 발가벗은 은주를 침대로 데려가 눕혀놓고 나 역시 그 옆에 누웠다.
"오빠. 생각나? 내가 2학년 땐가, 오빠랑 같이 목욕할 때 내가 오빠 고추 만졌던 거."
"아니. 그런 적이 있었어? 난 기억이 안 나는데."
같이 목욕했던 것은 기억나지만 은주가 내 고추를 만진 것은 기억나지 않는다.
"오빠도 내 잠지를 만졌었는데. 난 어렸지만, 그때부터 오빠의 각시가 되기로 마음먹었어."
은주는 그 말을 하면서 내 손을 잡아끌더니 자신의 보지에 갖다 대는 것이었다.
난 은주의 보지 털을 한번 쓰다듬으며 바로 아래쪽으로 손가락을 가져갔다.
갈라진 보지에는 촉촉한 습기가 손끝으로 전달되었고 좀 더 아래쪽에는 약간의 미끈거리는 액체가 느껴진다.
"으... 흐... 흠... 가... 간지러워... 으.. 흐.. 으................"
역시 남자의 손길이 닿지 않은 보지여서 그런지 은주의 보지는 늘어진 주름도 별로 없이 깨끗하였다.
누워있던 나는 몸을 일으켜 은주의 허벅지를 벌리고 그 사이로 들어가 가랑이에 얼굴을 묻었다.
"아.. 오, 오빠... 어, 어떻게 하려고? 으.. 흐.. 응."
"잠깐만 있어 봐... 흐... 으... 음."
은주의 보지 사이에 얼굴을 묻어버린 나는 곧바로 혓바닥을 내밀었다.
"아... 아... 아... 핫!"
비명에 가까운 신음소리를 내던 은주는 전율을 느끼며 온몸을 부르르 떨더니 허벅지를 완전히 벌려 주었으며 구멍 쪽에 아주 조금 배어 나오던 보지 물이 금세 아래쪽을 그득하게 채우며 몸이 흔들릴 때마다 똥구멍을 타고 흘러내렸다.
"흐으... 흥... 오... 오... 오빠."
전혀 예상 밖의 일이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섹스해 본 적이 없는 은주가 내 좆을 빨아준다고 말하는 것이다.
나는 허벅지 사이에서 나와 은주와는 반대쪽으로 몸을 눕히자 은주는 몸을 옆으로 돌리더니 내 좆을 잡는다.
그리고 커다랗게 부풀어 오른 내 좆을 입술에 갖다 대더니 이내 좆 끝을 입속에 살짝 넣어버렸다.
발끝에서부터 밀려오는 짜릿함이 온몸을 적신다.
나는 은주의 가지런히 포개진 허벅지 사이를 손으로 벌리며 그사이에 얼굴을 집어넣었다.
조금은 답답하였지만 은주가 허벅지를 약간 벌려주었고 내 혓바닥은 곧바로 은주의 보지 살을 맛볼 수가 있었다.
69자세로 한참 동안 서로의 성기를 빨아대던 나는 이제 은주의 처녀를 가지려고 허벅지에서 머리를 빼내자 은주 역시 그 행동이 무엇을
하려는지 알기에 입 속에 넣고 있던 내 좆을 빼내 버리는 것이었다.
은주는 몸을 똑바로 하여 내가 올라타기 좋게 만들어 주었고 나는 자그마한 은주의 몸 위로 내 몸을 실어 올렸다.
"후회하지 않아?"
은주는 대답 대신 고개만 끄덕인다. 나는 엉덩이를 밀면서 파닥거리는 좆을 은주의 소중한 곳에 찔러 넣었다.
비록 나이는 들었지만, 처녀였던 은주는 아무래도 고통이 뒤따르는 것 같았다.
은주는 얼굴이 일그러질 정도로 고통스러워하면서도 괜찮다는 말로 나를 안심시켰다.
나의 펌프질은 아주 서서히 움직였지만 한 번씩 내려갈 때마다 은주의 얼굴은 심하게 일그러졌다.
좆 끝에서 밀려오는 보지의 따뜻함과 짜릿함이 나를 구름 위를 떠다니게 한다.
지금 은주의 탱탱한 젖가슴은 내 가슴에 눌려있고 은주의 소중한 그곳은 내 좆을 감싸고 있었다.
나는 은주가 아파할 때마다 내 혓바닥을 은주의 입속으로 밀어 넣어 고통을 조금이나마 줄여보려고 애를 썼다.
사랑스럽고 귀엽던 은주가 지금은 어엿한 숙녀로 나타나 나를 맞이하고 지금은 한 몸이 되어있다.
그러나 난 지금 은주의 보지 속에 내 좆 물을 발산하기조차 너무 아깝다.
사정을 늦추고 또 늦추었지만 20분이 지나자 더는 참기가 어려워졌다.
"아... 아... 아... 앗!!... 오, 오빠. 나 미, 미치겠어! 으흐"
그 순간 은주의 두 팔이 내 가슴을 아주 힘있게 끌어안아 왔다.
나는 호흡이 가빠오고 숨조차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
그런데 바로 그때 뭔가의 뜨뜻한 것이 내 불알을 적시고 있었으며 내 좆을 조여오는 것이었다.
"우 으 으 흣! 크 으 으 으... 우 웁!"
순간적으로 일어난 나의 사정.
나는 그렇게 애타게 기다리던 은주의 보지 속에 내 좆 물을 그대로 뿌려 넣었다.
몇 초의 시간이었지만 나는 세상에서 가장 짜릿한 순간을 맛보았다.
나의 가슴을 휘감았던 은주의 손에서 힘이 빠지며 나를 풀어준다.
나는 한동안 은주의 질 속에서 좆을 그대로 꽂아둔 채 가만히 움직이지 않았고 마지막으로 가벼운 키스와 함께 은주의 몸에서 내려올 수가 있었다.
은주는 내 손을 꼭 잡으며 나를 보더니 행복한 미소를 보내주었다.
한바탕 격렬한 사랑을 퍼부었던 자리는 애액과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첫 경험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지만 은주는 분명 처녀였다.
"오빠. 사랑해. 오늘 일은 절대 잊지 못할 거야."
나는 은주의 진심 어린 고백에 발가벗은 그녀의 몸을 끌어안았다.
"은주야. 오빠도 은주를 사랑하는 거 알지? 내가 바보처럼 너무 빨리 결혼한 거 너무 후회해."
"그런 말 하지 마. 오빠가 결혼한 건 잘한 거야. 오빠와 난 이렇게 좋은 추억만 간직하면 돼."
은주의 말로는 좋은 추억이라지만 그 좋은 추억을 간직하며 살아가기엔 너무나 고통이 따른다.
내 아내에게는 미안하지만, 마음속에 자리 잡은 은주를 잊을 수가 없다.
지금은 캐나다의 하늘 아래서 살아가고 있을 은주를 생각하며 좀 더 나은 환경 속에서 나보다도 훨씬 멋진 남자와 행복하게 살기 바라는 마음뿐이다.
어릴 적의 아름답던 추억과 그날의 격렬했던 추억들은 내 마음속에만 묻어둔 채 아내에게는 영원한 비밀로 간직할 것이다.
그것이 행복한 가정이 되는 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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