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루스 비밀 클럽 시즌1 - 5부 (2)
이 말을 듣고 아내는 고개를 바닥을 향해 숙이더니 입에서 정액을 뱉어낸다.
입술을 타고 흘러내린 정액이 바닥에 긴 끈을 이루며 떨어지더니 이내 아내의 무릎 앞에 커다랗고 하얀 원이 생긴다.
그 양이 아주 많다. 나는 그 광경을 보곤 분노와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강한 성적 흥분을 동시에 느낀다.
아내는 양손을 바닥에 대고 고개를 숙인 채 어깨를 크게 움직이며 거친 숨을 몰아쉰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어. 주먹을 꽉 쥔 채 아내를 바라본다.
나의 분노와 혼란과는 상관없이 스타이너는 다시 온화한 표정으로 아내에게 상냥하게 말을 건다.
그 대화에 나는 내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부인 어떻습니까? 처음만 힘들지, 별거 아니죠?"
"하아. 하아.."
숨을 거칠게 내쉴 뿐 답을 하지 못한다.
"어떻습니까? 저의 자지를 입술과 혀를 이용해 입안 가득히 느끼니까 기분이 좋으시죠?"
"네.. 하아.. "
아내의 뜻밖에 대답에 나는 매우 놀란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자지를 입속 가득히 느끼면서 절정의 순간에는 제 정액을 하나 가득 입에 담으셨습니다."
"네 하아.. 너무 좋았어요. 이런 강한 느낌.. 아하.. 처음이였어요"
"이제 좀 솔직해 주시는군요. 아무튼 조금 전의 다소 거친 행동은 용서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
" 아님에요. 이렇게 거칠게 다뤄지는 느낌.. 하.. 아 . 싫지 않았어요."
"그러셨다니.. 영광입니다."
태연히 손수건으로 음경을 닦으며 대답한다.
"저.. 하.. 아 . 너무 좋았어요.....하아."
"좋습니다. 부인의 부드러운 입속에서 제 자지도 너무 황홀했습니다. 저 역시 이런 기분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남편분이 보고 계시는데 그렇게 말씀하셔도 괜찮으실까요?"
" .... "
아내는 말을 하려다 이내 입을 다물고 만다.
"미스터 정. 자네 괜찮은 거지?"
".. 저는 괜찮습니다만. 지금처럼 반강제적으로 하는 것은 .. "
"음. 그래. 그렇게 보일 수도 있었겠구먼.. 그 부분은 내가 사과하지."
스타이너는 쭈뼛거리며 대답하고 나는 걸음을 옮겨 아내에게 다가가 부축하여 일으킨다.
"여보 괜찮아?"
"응. 난 괜찮아요. 걱정하지 말아요."
이렇게 말하는 아내의 입술에는 희고 반투명한 정액으로 번들거리고 있다.
나는 바지 뒷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어 아내의 입 주변과 가슴에 묻은 정액을 닦아 낸다.
내 아내에게 뿌려진 다른 남자의 정액을 닦아 내는 내 심정은 극도로 혼란스럽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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